'김정현 조종 논란' 서예지, '내일의 기억' 시사회 예정대로 참석

2021-04-12 13:05

김정현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배우 서예지[사진= tvN 제공]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의 태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가 과거 김정현과 열애하며 드라마 속 신체접촉 등을 제지하고 마음대로 조정했다는 것. 이 가운데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 시사회를 앞두고 있어 참석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2일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의 조정에 의해 촬영장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대화 일부를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로맨스, 통속극 장면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고 촬영장에서 여자 스태프들과 인사하거나 가벼운 대화를 하는 것도 막았다. 김정현은 제작진에게 로맨스, 통속극 장면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시간'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접촉 장면은 대략 13개이다.

논란은 확산되고 있지만,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내일(13일) 영화 '내일의 기억'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서예지는 아직은 불참 의사를 내비치지 않아 예정대로 기자간담회는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예지와 김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이야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 실체가 드러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2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