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만나는 방탄소년단…17일 '방방콘 21' 개최

2021-04-12 12:00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1년 만에 '방방콘 21'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BTS LIVE STREAMING, 이하 '방방콘 21') 개최 소식을 알렸다.

'방방콘 21'은 지난해 이어 방탄소년단이 팬을 위해 마련한 선물로, 전 세계 팬들은 안방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탄생과 성장기를 담은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2019년 6월 부산에서 진행된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1호점 공연, 그리고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도 방탄소년단은 팬들을 위해 온라인 축제 '방방콘'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공연은 약 24시간 동안 조회 수 5059만 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4만 명을 넘기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6월에는 첫 유료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교감했다. 전 세계 107개 국가·지역에서 시청됐으며, 최대 동시접속자 수 75만 66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많은 시청자가 관람한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공연'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됐다.

'방방콘'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단독 무대를 가졌으며 미국 최고 음악 순위표인 빌보드의 주요 순위인 '핫 100'에서 32주나 순위권에 오르며 싸이 히트곡 '강남 스타일'의 기록을 깼다.

또 내달 11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영국의 음악 시상식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고, 다음 달 27일에 열리는 미국 라디오 방송 '2021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3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