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또 후배 사랑'···모교 경복대에 장학급 지급

2021-04-09 15:37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사진=경복대 제공]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임영웅은 경복대 실용음악과 10학번이다.

9일 경복대에 따르면 임영웅이 기부한 기부금 500만원 중 일부를 실용음악과 재학생 4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우당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바 있다. 

장학금을 받은 후배 김경민씨는 "임영웅 선배님과 동문이란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선배님처럼 훌륭한 가수로 성장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복대는 부모 사정상 경제활동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임영웅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선정 기준을 전했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임영웅을 비롯해 개미, 김환희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