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 모녀 살해범은…1996년생 24살 김태현
2021-04-06 00:01
올해 첫 신상공개 강력범죄 피의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40여분간 논의한 끝에 김태현 얼굴·실명·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검거 이후 11일 만에 신상공개가 이뤄진 김태현은 1996년생으로 만 24세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세 모녀가 사는 중계동 아파트에 침입해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25일 검거됐다.
경찰은 체포 당일 '이틀 전부터 세 모녀와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에서 숨진 피해자들과 자해를 한 김태현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태현을 병원에 이송했다가 건강이 회복되자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지난 2~3일 조사를 마친 뒤 4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