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쏟아진 봄비에 ‘한양도성’ 일부 붕괴…산길 통제
2021-04-04 20:13
토압 상승으로 성벽 무너져…5일 복구 작업 착수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성벽 일부가 이틀 동안 내린 봄비로 무너졌다.
4일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양도성 인왕구간 초소책방 상부 56㎡가량이 강우로 인한 토압 상승으로 붕괴됐다.
구청 측은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 발생 지역에 방수포를 깔아 추가 붕괴를 막고 인근 산길의 출입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