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간결하고 쉬운 금융서비스 내놔야"
2021-03-29 14:16
최원석 비씨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과의 토크 콘서트를 열고 "간결하고 쉬운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직원들과 '신임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회사 측이 29일 밝혔다.
최 사장은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비씨카드 역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이 제안해 이뤄진 토크콘서트는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사전 질의서를 받지 않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아이돌' 등 가벼운 주제부터 '사외이사로 외부에서 바라보던 비씨카드에 대한 평가', '향후 사업추진 계획', '조직문화' 등과 같은 질문이 나왔다.
직원들의 모든 질문에 답한 최 사장은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우리도 끊임없이 액티브하게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하며 콘서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