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누적 58만8958명…이상반응 28건 늘어 총 8347건

2021-03-15 11:16

지난 10일 오후 경기 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전 예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신규 접종자가 107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신규로 107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 58만89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56만281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만6142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14%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8건이 늘어 총 83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8248건(신규 2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이 추가돼 누적 76건을 기록했다. 구분별로는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7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추가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총 16건이 보고돼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도 전일과 동일한 7건을 기록했다. 경련 1건, 중환자실 입원 6건이다.

현재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