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2023년까지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해 갈 것"

2021-03-10 15:02
‘온라인 주민과의 대화’ 실시···총 14개 동 대상으로 23일까지 열려

김상호 하남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도시재생 등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9일 열린 신장 1·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9일 오전은 신장1동 주민들과, 오후는 신장2동 주민들과 ‘온라인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해당 동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 신장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및 주차장 확충 등에 관해 건의했고, 김 시장은 “지난 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로 획득한 국도비 등 총 620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도시재생사업은 신장동 일원이 대상으로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신장 생활문화어울림 센터 조성,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 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민간사업) 등의 사업을 다루고 있다.

김 시장은 이달 중 GH공사와 사업 위탁 협약을 추진하고,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수립용역 등 관련 용역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확대 발행, 공공배달앱 시행, 주차장 확충 및 상권진흥구역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스마트 기자재 보급 등 통해 어느 지역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토록 하되, 신장동 평생학습관을 직영으로 전환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이 가능한 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는 총 14개 동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