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송파·강동구와 상생 협력 통한 '지속가능 도시 발전 협약' 체결

2021-03-05 14:10
지하철 3 ․ 5 ․ 9호선, GTX-D, 위례신사선 등 추진 위한 긴밀한 협력

하남시가 송파·강동구와 상생 협력 통한 지속가능 도시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송파·강동구와 ‘지자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3개 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은 송파구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광역적 연대 협력 제안이 계기가 돼 교통·환경·감염병 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해 3개 지자체가 상호 지원 및 협력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3개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한예종 송파구로의 캠퍼스 이전 위한 광역적 연대, 문화예술·체육·교육인프라 자원 상호 지원 및 공유, 도로·교통망(광역 포함) 구축, 각종 환경정책 사업과 하천의 효율적 관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협약으로 인근 지자체인 송파·강동구와 협의가 필수인 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이 강동구와 지하철 5·9호선,  GTX-D 사업, 송파구와 지하철 3호선, 위례신사선 등 주요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 자리는 서로가 길이 되는 140만 하남·송파·강동 시민들의 삶과 미래를 위한 협약식”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연대를 포함 대전환기를 준비하는 6대 분야 협력은 3개 지자체 상생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