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 3030선 횡보중

2021-03-08 09:33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조9000억 달러 규모 미국 추가 부양책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36%) 상승한 3037.25에 거래되고 있다. 303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055선까지 올라갔지만 3030선에서 횡보 중이다.

개인은 552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321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 기아차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는 경기 회복 속도를 확대 시킬 수 있어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금리 상승 속도를 확대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내린 923.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9%(1.71포인트) 오른 925.19로 개장했다. 개인투자자 홀로 752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672억원,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