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와클’ 15년 만에 재출시…“소비자 요청에 결정”
2021-03-05 08:58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 구현…바삭한 식감 강화
2000년대 초·중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오리온 ‘와클’이 1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오리온은 와클을 재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와클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해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됐던 제품이다.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짭짤)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와클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반죽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바삭한 식감도 업그레이드했다.
오리온은 공식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와클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난해에만 150여건 넘게 쇄도하자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클만의 바삭한 식감과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단짠 맛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색다른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