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서울시가 발표한 '국내 100대 인터넷 쇼핑몰'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인터넷쇼핑몰 100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소비자 보호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이 평가에서 86.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2~3위에는 홈플러스(86.38점), CJ몰(86.30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100개 쇼핑몰을 종합쇼핑몰(24곳), 오픈마켓(8곳), 해외구매대행(5곳), 컴퓨터(5곳), 의류(24곳), 전자제품(5곳), 화장품(5곳), 서적(5곳), 식품(5곳), 여행(5곳), 티켓(4곳), 해외숙박예약(6곳), 총 1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10점), 3가지로 구성됐다.

분야별 1위 업체를 살펴보면 종합쇼핑몰에서는 홈플러스 점수가 가장 높았다. 오픈마켓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4.31%)가 1위에 올랐고, 해외구매·배송대행몰 중에는 위즈위드(81.88점)가 선두였다.

컴퓨터몰 안에서는 컴퓨존(83.33점) 점수가 가장 높았고, 의류몰에서는 젝시믹스(85.18점), 전자제품은 롯데하이마트(84.32점),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몰(85.42점), 도서은 예스24(84.43점), 해외숙박예약은 부킹닷컴(80.17점), 여행몰은 참좋은여행(85.08점) 티켓몰은 티켓링크(80.88점)가 1위였다.

업종별 평균 점수는 식품이 85.21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83.56점)과 도서(83.47점)가 그 다음이었다. 해외구매·배송대행(75.13점)과 해외숙박예약사이트(75.17점)은 평균 점수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