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중 오고 간 언택트 영상인사 '637만건, 2200만분'
2021-03-03 12:00
과기정통부, 코로나19 비대면 활동 지원 성과 발표
수신자 부담 14대표번호 전화도 86만건 활용 성과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정책 4월까지 2개월 연장
수신자 부담 14대표번호 전화도 86만건 활용 성과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정책 4월까지 2개월 연장
올해 설 명절 기간 중 비대면 영상통화로 총 382만명이 2200만분 동안 설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지원한 설 연휴 기간 중 무료 영상통화 정책 덕분에 '언택트' 설인사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연휴 무료 영상통화와 14대표번호의 출입명부 활용,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실적을 3일 공개했다.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무료 영상통화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이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통화는 설 당일에 약 40%가 집중됐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14대표번호를 코로나 출입명부 기록에 활용해오고 있다. 정부는 6자리만 누르면 간편하게 출입등록이 가능해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활용해왔다.
지난해 11월 공공기관에는 총 900개 번호를 부여했으며, 이후 민간기업과 기업 등도 14대표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그 결과 총 9000개 번호 중 8050개가 코로나19 출입관리에 활용됐다. 출입명부에 활용된 건수로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약 86만건에 이른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저소득층 학생 교육콘텐츠 데이터요금 지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제공확대 등 소외계층 대상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비대면·온라인 시대 통신접근권과 이용권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