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사 맡는다
2021-02-26 13:52
모더나 한국 법인 없어 인허가·유통 맡을 기업 필요
GC녹십자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허가 및 유통을 담당한다.
26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공공기관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mRNA-1273'의 국내 허가 및 유통을 맡을 제약사로 GC녹십자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342억원이다.
모더나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법인이 없어 인허가와 유통을 맡을 기업이 필요하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을 오는 2분기에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은 GC녹십자와 모더나, 질병관리청 각각의 계약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GC녹십자가 모더나와 국내 허가·유통 계약을 맺고 GC녹십자가 다시 정부에 납품하는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의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mRNA는 외부 온도나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보관과 운송에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관련 초저온 유통(콜드체인)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모더나)
26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공공기관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mRNA-1273'의 국내 허가 및 유통을 맡을 제약사로 GC녹십자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342억원이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을 오는 2분기에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은 GC녹십자와 모더나, 질병관리청 각각의 계약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GC녹십자가 모더나와 국내 허가·유통 계약을 맺고 GC녹십자가 다시 정부에 납품하는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관련 초저온 유통(콜드체인)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