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중증 심장질환 수가 2배 인상…의사들 의료특위 참석해야"
2024-04-29 11:02
정부는 심장 4개의 혈관에 스텐트 삽입술을 할 경우 시술 수가를 현행 대비 2배 이상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더욱 늘리면서 의사들에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조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장혈관 중재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장질환자에게 긴급하게 시행해야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위험·고난도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도 지속해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집단행동이 두 달을 넘어 벌써 4월 말에 이르렀다"며 "의대교수와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와 환자 곁에 있을 때 국민들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