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영선, 서울시민‧시정 위한 열정 누구보다 클 것”

2021-02-18 17:5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박 후보를 응원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박 후보의 캠프를 방문하고 “박 후보는 서울시장 도전이 이번에 삼수”라며 “그만큼 간절히 기다린 사람이다. 기다림의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 쏟는 열정, 선거 이후 서울시민과 시정을 위해 쏟는 열정이 누구보다 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취업 문제와 공공의료, 직주 거리 문제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어 누군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 후보가 시작하는 게 ‘가장 박영선 답다’고 생각한다. 시작하면 끝을 보는 분이니 가시적인 성과를 최대한 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벤처부가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박 장관의 후임 장관들은 힘들 것”이라며 “상당 기간 기록을 깨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일 앞에 맹렬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연신 박 후보를 칭찬했다.

이에 박 후보는 “재보선까지 디데이 48일인데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며 “출마선언하기 전 분위기와 지금 많이 바뀌었고, 여러 여론조사를 보고 당 대표께서 '이게 박영선 효과'라는 말도 해주셨다”며 “앞으로 어떤 역경이 있어도 반드시 승리해 이 대표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