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센터, ‘기업인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2021-02-16 15:15
8월말 시범 운영 이후 회의실·세미나실 이용 총 239회 946명, 총 51건의 기업애로 사항 접수 처리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지난해 10월 열린 IFEZ 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센터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기업지원센터가 오픈 4개월이 지나면서 ‘입주기업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IFEZ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공식 문을 연 이후 지난달 말 기준, 회의실 및 세미나실을 이용한 실적이 총 239회에 946명에 달하고 총 51건의 기업애로 사항이 접수돼 처리되는 등 입주기업들이 IFEZ 기업지원센터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FEZ 기업지원센터는 IFEZ의 체계적인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IFEZ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 및 기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센터는 379.7㎡(110평) 규모에 △화상회의시스템을 갖춘 회의실 2실 △세미나실 30석 △상담석 3석 △1인 업무공간 16석과 함께 사무공간, 무료 와이파이,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웹사이트 및 자동응답시스템도 구축됐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투자절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부품소재, 바이오헬스, 유통·물류, 관광·레저, 의료, 금융, 교육 등 11개 분야와 관련한 투자 상담 △법률·노무·경영전략·지식재산·무역 등과 관련한 경영 상담 △기업애로 신청 접수 및 해결방안 마련 등 관리 △기업지원 정보와 유관기관 정보 제공 및 회의실 등 시설 지원 등이며, 투자상담 PM 21명과 경영상담 18명의 전문상담역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IFEZ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은 자유롭게 방문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의실이나 세미나실의 경우에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종현 투자협력팀장은 “IFEZ 기업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회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회의의 약 30%가 화상회의로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화상회의시스템을 확충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과 기능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경원 투자유치기획과장은 “글로벌 추세에 맞춰 영문명과 일원화 차원에서 최근 IFEZ 기업지원센터의 이름을 ‘IFEZ 비즈니스센터’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투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