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은 유치해’ 강의 공개...총 34편 무료 진행

2021-02-09 11:17
스타트업 투자유치 영상...IR 핵심 포인트·VC 벤처투자 이야기 등 총 망라

[사진=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 기획 강의 ‘스타트업은 유치해’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이번 시리즈는 ‘스타트업의 투자를 쉽게 유치한다’는 테마로 총 3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투자자 탐색부터 투자계약 체결까지 투자의 모든 과정을 총 망라한 강의가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투자계약 전문가 이종건 변호사와 ‘다음’ 공동 창업자이자 초기투자자인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가 함께한다.

국내외 현직 벤처캐피탈(VC)이 들려주는 벤처투자 이야기도 주목된다. 수년간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 투자 결정의 중요한 관문인 사업설명회(IR) 피칭에 대해 스타트업의 실제 IR 피칭, VC가 잘된 점과 보완할 점 등을 피드백한 후 달라진 IR 내용을 공개한다.  

일부 VC인터뷰 영상 등은 선공개돼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올 3월까지 모든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그간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참고할 수 있는 투자유치 교육자료가 부재하다는 현장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본 영상 시리즈를 기획할 뿐만 아니라, 올 초 매쉬업엔젤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투자유치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으로 투자자, 스타트업간 연결성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스타트업이 대면 정보 습득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검증된 다양한 투자유치 정보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비대면 방식으로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