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23명 모집에 233명 지원…경쟁률 10대1
2021-02-04 19:56
4일 마감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공개 모집에 총 23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한 결과 4명 선발하는 부장검사에 40명, 19명을 뽑는 평검사에 193명이 각각 지원했다고 밝혔다. 두 분야 모두 경쟁률이 10대1 수준이다.
선발인원 23명 중 12명은 검찰 출신을 뽑는다. 공수처 검사 임기는 3년이며, 3번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정년은 63세다. 퇴직 후 2년 동안 검찰 검사로 임용될 수 없고, 변호사로 개업하면 1년간 공수처 사건 수임이 불가능하다.
공수처 측은 "예상보다 많이 지원했다"며 "판사·검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과거 경력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현재 4~7급 수사관도 공모 중이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