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마트 '매장픽업 서비스' 중단
2021-02-02 15:46
고객 수요 생기면 서비스 개선 후 재개 예정
SSG닷컴이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에서 시범운영하던 매장픽업 서비스를 중단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지난해 연말보다 다소 완화되면서 이용자수가 급감한 데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단하기로 했다.
2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SSG닷컴은 매장픽업 주문을 일시 중단한다. 17일까지는 매장 픽업 주문 가능하며, 와인픽업 서비스는 계속해서 이용 가능하다.
2일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SSG닷컴은 매장픽업 주문을 일시 중단한다. 17일까지는 매장 픽업 주문 가능하며, 와인픽업 서비스는 계속해서 이용 가능하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집 근처 이마트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형태의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클릭 앤 콜렉트는 미국 월마트 재도약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
SSG닷컴에 입력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부근일 경우 '쓱배송' 상품에 한해 매장픽업 선택이 가능하고, 당일 주문해 당일 픽업으로만 이용 가능한 형태다. 매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점포 휴무일 제외)하며,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이마트 고객주차장 내 지정된 픽업장소를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점포에서 퇴근 시 비대면으로 찾아갈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오픈 당시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정점에 달할 때인 만큼 주문량이 일평균 10건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이용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의 배송 서비스가 안정화된 점도 한몫했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매장픽업 서비스 보다 문 앞 배송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하고 두 달 정도 운영하면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고객의 수요가 많이 줄어들어 일시 중단했는데 두달 간 쌓아뒀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가 생길 시 업그레이드 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에 입력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부근일 경우 '쓱배송' 상품에 한해 매장픽업 선택이 가능하고, 당일 주문해 당일 픽업으로만 이용 가능한 형태다. 매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점포 휴무일 제외)하며,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이마트 고객주차장 내 지정된 픽업장소를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점포에서 퇴근 시 비대면으로 찾아갈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하고 두 달 정도 운영하면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고객의 수요가 많이 줄어들어 일시 중단했는데 두달 간 쌓아뒀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가 생길 시 업그레이드 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