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원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부작용 대책 필요하다"

2021-01-17 06:57

여성가족부가 학년 전환기인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청소년 1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020 청소년‧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한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전 학년에 걸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열 세종시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세종시의회]

이순열 세종시의원은 15일 제6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대처방안'에 대해 자유발언을 통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사이버 폭력과 낯선 사람의 접근, 도박 노출 등 여러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다."며 "학생들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사용 억제보다는 바람직하고 생산적인 활용이 목적인 만큼, 중독보다는 과의존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중독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매년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수 증가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위험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소규모 모둠교육을 비롯해 독자적인 기관 구축과 정보기술을 올바르게 이용하고 향유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청소년이 자기조절 능력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