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보훈안보단체 및 보훈 시설 사업 확대 추진

2021-01-15 19:15
44억 6천만 원 지원
충혼탑 건립 등 지난해 대비 18억여 원 증액

대구 달성군청 전경.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유공자, 그 유가족 또는 가족을 예우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안보와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1만753명의 회원이 있는 보훈안보단체에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5억 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호국의 고장 달성군이 올해 보훈안보단체 및 보훈 시설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 것이다.

달성군 복지기획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 정비 사업을 위해 19억 원을 책정했다.”라며 “이는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가게 함으로써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의 산교육장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달성군 국가유공자 지원금 21억 4천만 원은 대구시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이며, 보훈안보단체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의 경우 2억 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충혼탑 건립으로 호국영령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들의 애국정신 함양은 물론, 충렬의 고장으로서 주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