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 '상한가'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수주 기대감
2021-01-11 11:31
반도체 설계업체 에이디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세계 1위 종합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칩 외주 생산(아웃소싱) 계획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등에 파운드리(수탁생산)를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디칩스는 국내 유일 삼성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져,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외주 계획을 21일 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이날 공개하면서 동시에 외주 계획도 밝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는 인텔과 외주 생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디칩스는 반도체 설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확보한 업체로 중앙처리장치(CPU)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을 상용화시키며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