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종가 기준 최초 3000선 돌파​··· 2.14% 오른 3031.68

2021-01-07 15:39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초의 3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5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3050선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1조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장중 3000선 돌파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1조175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67%), LG화학(8.09%),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13%), 삼성SDI(2.65%), 현대차(1.48%), 카카오(1.77%), 현대모비스(7.41%) 등이 올랐다. 네이버(-0.17%)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19%) 오른 983.28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8억원, 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9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0.70%), 씨젠(2.37%), 알테오젠(0.30%), 에코프로비엠(1.48%), SK머티리얼즈(0.50%), 카카오게임즈(0.22%), 펄어비스(0.16%), CJ ENM(0.82%)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10%)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