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3000선 재안착··· 기관 매수세 유입
2021-01-07 09:18
7일 코스피가 하루만에 3000선에 재안착했다.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6.69포인트(1.57%) 오른 3014.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했다. 개장 후 지수는 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바로 30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8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9억원, 12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국내증시의 상승은 전일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37.80포인트(1.44%) 뛴 3만829.4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준, 종가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28포인트(0.57%) 상승한 3748.14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17포인트(0.61%) 내린 1만2740.79에 마감했다. 애플은 3.4%, 넷플릭스는 3.9% 떨어진 반면 테슬라는 2.8%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4% 급락했던 애플이 실적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하자 대형 기술주도 낙폭이 축소됐다"며 "시장은 블루웨이브와 함께 실적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50%) 오른 986.3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89포인트(0.19%) 오른 983.28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3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8억원, 3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