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 골 내년으로…토트넘vs풀럼, 코로나로 연기
2020-12-31 08:13
손흥민(28)의 100호 골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토트넘 홋스퍼와 풀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정은 킥오프 3시간을 앞두고 이뤄졌다.
영국 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풀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코로나19 탓에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는 31일 오전 3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은 풀럼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PL은 앞서 21~27일 전 구단 선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 이 검사에서 올 시즌 최다인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일부가 풀럼 소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