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키커 구영회, NFL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2020-12-23 10:18
35골 성공…NFL 필드 최다골인 44골까지 9골 남아
필드골 성공률 97.2%…양대 리그 최다골·구단 신기록
필드골 성공률 97.2%…양대 리그 최다골·구단 신기록
애틀랜타 팰컨스 소속 키커 구영회(26)가 미국프로풋볼(NFL) 프로볼(올스타전)에 선발됐다.
지난 22일(한국시간) NFL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볼 팬 투표에서 20만1903표를 받은 구영회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키커 부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영회가 NFC에서 받은 20만1903표는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1위인 로드리고 블랭켑십(15만8131표·인디애나폴리스 콜츠)보다 약 4만표 앞선다. 그는 팬, 선수, 코치 투표를 3분의 1씩 합산해 뽑는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영회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필드골 성공률 97.2%(35/36)의 통계치를 냈다. 이는 양대 리그 통틀어 최다이자, 구단 신기록으로 남았다. 50야드 이상 필드골 성공률은 100%(8/8)다.
지난달 NFC 스페셜 팀의 '이달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던 그는 이제 NFL 최다 필드골을 노린다. 최다 필드골은 44개로 2011년 데이비드 에이커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