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문제없다"
2020-12-22 15:04
장영달(74) 우석대학교 명예총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붉어진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고 못 박았다.
장 명예총장은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명예총장은 최근 쟁점이 된 대한체육회장 출마 자격 문제에 대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는 문제없다. 유권해석이 끝난 상황이다. 자격이 충분함을 확인하고 출마를 선언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던 장 명예총장은 '벌금형'에 대해 "중앙선관위원회 문의 결과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전영석 경기단체연합회 고문이 대한체육회 정관 등을 근거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중앙선관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중앙선관위원회는 '우리가 판단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현재는 대한체육회에 질의서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연임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에 맞서 다른 후보들이 단일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다. 선거일은 내년 1월 1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