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본예산 2조5503억원 확정...'민생 경제 회복에 주력'
2020-12-17 17:16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7일 열린 제249회 용인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1년 본예산이 올해 대비 1011억원(4.13%) 증가한 2조550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2조1226억원보다 3.82% 증가한 2조2036억원, 특별회계는 3267억원보다 6.12% 많은 3467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년 예산의 기본 방향을 세웠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에 따른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40.57%(8940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 및 물류 분야가 13.34%(2940억원) 환경 분야가 8.19%(1806억원)로 편성됐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303억원)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하면서 전년보다 79.81% 늘어났다.
백군기 시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민선7기 비전을 실현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의 발전을 이끌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