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업무협약 체결

2020-12-14 08:37

서울관광재단 남산회의실에서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이 지난 11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센터(센터장 최령)가 지난 11일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니버설 디자인과 관광 환경의 기반을 조성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니버설 디자인 관광도시를 위한 관련 산업 육성 △유니버설 디자인 관광 분야 종사자와 시민 교육·인식개선 △유니버설 디자인 관광 문화 정착을 위한 인증제도 공동 적용·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9~2023 서울시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의 여행 편의 서비스 원스톱 지원을 위한 서울다누림관광센터 개관했었다.

센터 개관 이래 서울이 누구나 편리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 정보 제공, 인적 서비스 측면에서 유니버설 관광환경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리프트 차량 도입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도입은 물론, 관광 콘텐츠 제공과 정보 접근성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 등 관광 약자의 여행 활동 지원·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고 다양한 가치에 대한 존중이 요구됨에 따라 연령·성별·장애 등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유니버설 관광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울이 사람 중심의 유니버설 디자인·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