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연일 30년만의 최고치…中증시 혼조세

2020-12-02 16:14
닛케이 0.05%↑ 상하이종합 0.0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일본 증시는 약 30년 만의 최고치 행진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4포인트(0.05%) 상승한 2만6800.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약 1991년 이후 약 2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5.59포인트(0.32%) 오른 1773.97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연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차익매물 실현 압박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에도 곧바로 대중국 관세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07%) 하락한 3449.38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464포인트까지 뛰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22%) 상승한 1만3961.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5.47포인트(0.57%) 하락한 2682.97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7포인트(0.75%) 상승한 1만3989.13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49분 기준 40포인트(0.15%) 넘게 빠진 2만653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