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2호 공약 “부산시 먹는 물 독립”
2020-12-02 14:17
“강변여과수 생산해 상수도 완전 자급자족”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2호 공약으로 ‘먹는 물 독립’을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낙동강 매리취수장 인근에서 강변여과수를 생산해 부산시의 먹는 물(상수도) 완전 자급자족을 이루어 내고, 시민에게는 순도 99.9%의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우리나라에 맞는 강변여과 형태인 ‘터널식 강변여과’ 방식을 통한 청정원수를 자급해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물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강변여과’는 하천 혹은 호수주변의 모래여과층 등 자연지층을 통과한 지표수와 지하수를 양수시설로 취수하는 방법으로 자연친화형 수질개선이 가능하고 정수약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모두 6000억원, 공사기간은 약 4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강변여과는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검증된 청정원수 확보기술이며 우리나라의 조건에 맞추기 위해 미국식을 다소 변형한 터널식 강변여과를 도입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