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상황서 수능 치르게 돼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

2020-12-02 14:14
수능 하루 앞두고 SNS 통해 응원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는 신임 대사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 자신있게! 침착하게!”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 SNS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