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 성과

2024-12-27 16:41
참여학생 1485명 결과 분석…88% 이상 성적 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추진한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80일간 운영된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에는 43개 일반개교, 76개반, 1613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입 수능 대비 맞춤형 학습 지원과 실전 모의고사 지원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학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북교육청이 프로젝트 참여 학생중 1485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88% 이상이 모의고사 결과보다 한 등급 향상 또는 목표 등급에 근접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와 사회탐구 과목에서 각각 75.0%와 59.0%로 등급 향상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어 과학탐구 51.4%, 국어 46.0%, 수학 43.2%가 향상됐다. 

목표 등급 근접 및 유지를 포함하면 과목별로 국어 83.7%, 수학 85.8%, 영어 97.3%, 사회탐구 82.7%, 과학탐구 81.5%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 모두가 전 영역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80일간 매진해 이뤄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학생이 직접 정한 수능 영역의 등급 향상 목표 계획에 따라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개별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의 학생별 맞춤형 수능 학습을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수능 전까지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EBS 파이널 모의고사 등 실전 모의고사 시험지를 제공해 학생들은 실제 시험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시간 관리 훈련을 진행했다. 

학생별로 매칭한 멘토링 교사를 통한 학습관리도 중요한 과정이었다. 멘토링 교사는 자기주도학습 시간 동안 학생과 함께하며 수능 성적 향상에 집중하도록 돕고 꾸준한 학습관리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험생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했다. 
 
전북은행·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에듀페이 기부 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와 27일 ‘전북에듀페이 지원 협력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북에듀페이카드 운영사인 전북은행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전북은행은 전북에듀페이카드 바우처 사용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에듀페이카드 운영 협약 기간 동안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학생 교육복지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이날 우선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학생 이름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에듀페이카드 운영 기간인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 7000여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