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년 중·고생 교복구입비 인상

2024-12-24 11:38
1인당 33만9000원…6년만 인상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5학년도 전북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액이 인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액을 1인당 33만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만9000원 인상한 것으로,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했다.

교복구입비 지원액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전북교육청은 매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복은 학교주관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물(교복)로 지원한다. 

교복 학교주관 공동구매란 학교에서 입찰‧계약을 통해 교복을 구매하여 학생들에게 현물(교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교복구입비 지원액은 교육청에서 각급학교에 예산을 교부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생활 교복으로 개선하고 있다. 학교생활규정에 반영된 생활복(단체복)의 경우도 교복과 동일하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 청소년 도박 근절 예방 챌린지 동참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청소년의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2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범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서 교육감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지목으로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 도박 징후 조기 파악, (고)위험군 학생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대상으로도 △도박 예방교육 강화 △도박예방 카드뉴스 및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교원 대상으로는 △도박 징후 학생 발견 시 조기 개입 프로그램 운영 △도박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도박예방교육자문위원회 구성, 전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 체계 구축, 도박 중독 치유 전문기관(병원형) 운영 등을 통해 중독에 빠진 학생을 위한 의료적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 중독 증가로 인한 SNS 불법대출, 대리입금 등 사회적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다음 주자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