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오후 수보회의 주재…尹 거취 언급 안할 듯
2020-11-30 11:31
3주 만에 개최…수능 앞두고 방역 중요성 재차 강조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수보회의는 지난 9일 이후 3주 만에 열린다. 16일에는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로 대체됐고, 23일에는 문 대통령이 올해 첫 연차를 내면서 회의가 취소됐다.
정부는 지난 29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일부 고위험 밀집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대국민 방역 당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 방역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이날도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달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