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수보 회의 주재…공식 업무 복귀

2021-02-15 08:56
정의용 외교·황희 문체·권칠승 중기부 장관 대상
수보 회의선 민생 경제·코로나19 방역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설 명절을 맞아 국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의용 외교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이들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현 정부 초대 안보실장으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온 정 장관에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복원을 위한 당부를 할 전망이다.

황 장관에 대해선 한 달 생활비 60만원 논란 등 개인 관리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권 장관에게는 중소기업 육성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임명식에 이어 오후 2시에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날부터 2주간 하향 조정되는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