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코로나 방역 실패…고위험 지역 전수조사 제안”
2020-11-23 11:05
“코로나 사태 확산 일로…정부 정치적 선전효과 노리려 애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해 “지금이라도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전수조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코로나 사태가 확산 일로에 놓여있는 듯 하다. 정부는 그 동안 방역에 대해 정치적인 선전 효과를 노리려 애를 썼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3차 코로나 전파는 정부 방역 실패에 그 부분이 있다”며 “최근 코로나 방역을 너무나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25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집회를 연다고 한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한 강도 높은 방역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코로나 3차 유행으로 벌써부터 3차 재난지원금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며 “검토한 결과에 의하면 본예산에 내년 코로나 사태와 결부된 재난지원금이나 경제 대책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