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누군가에겐 여전한 아픔...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2020-11-23 11:31
10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서해 북단의 작은 섬 연평도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당시 해상훈련 중이던 국군에 반발해 북한군이 방사포 170여 발을 연평도에 무차별 발사한 것이다.
평화롭던 섬은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고, 주민들은 혼비백산해 대피소로 들어왔다. 이 포격으로 인해 해병 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도 2명이 희생됐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3시부터 우리 군이 북한의 영해 상으로 발포를 시작해 그에 대응하는 사격을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은 휴전 이후 북한이 남한의 영토 위에 직접 타격을 자행한 최초의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