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 장쑤성서 新발전 이념 강조

2020-11-16 11:15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2~13일 이틀간 중국 장쑤성에 나섰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15일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장쑤성 난퉁(南通)과 양저우(揚州) 등 지역을 방문해 창장(長江)강과 대운하 등을 시찰하고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 정신 집행 상황과 상시화 방역, 경제 및 사회발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확고부동하게 견지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를 마련해 생태환경 보호를 보다 중요시해야 한다"며 "아울러 경제와 사회 분야에서 고품질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 혁신은 물론,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 푸둥(浦東) 개발개방 30주년 경축식에 참석한 데 이어 장쑤성 시찰에 나섰다. 12일 오후에는 난퉁시 빈장(濱江) 일대를 방문해 창장강 강변 환경 정돈 및 창장강 수역 어업 금지 현황을 점검하고 난퉁박물원을 찾아 청말민초(淸末民初) 때의 교육가이자 실업가인 장건(張謇)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튿날엔 시 주석은 양저우 운하 싼완(三湾)생태문화공원과 쟝두(江都)수리중추를 찾아 대운하 주변의 환경과 문화 보호 현황 및 남수북조 공정의 계획과 건설, 쟝두 수리중추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이날 "생태 문명을 잘 건설해야 한다"며 생태 문명은 국민들의 생활 및 행복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화상 방식으로 참여해 중국 측의 입장을 밝히고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