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애경2세 채승석 2심도 실형구형
2020-11-12 16:04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된 애경그룹 2세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부(최한돈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453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채 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셋째아들이다.
채 전 대표는 최후변론에서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새롭고 참된 사람으로 거듭날 테니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채 전 대표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2년 이상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100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심 선고는 12월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