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국민 사과는 박근혜 판결 확정 이후에”
2020-10-30 15:52
與, 서울·부산 시장 공천 가닥에 "공당으로서 창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 분만 어제 확정판결이 났고, 기다릴 사안이 있으니 마무리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들이 ‘박 전 대통령 판결까지 나오고 나서 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네”라고 답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180억, 추징금 35억원’이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재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것에 대해 “공당으로서 창피한 노릇”이라며 “말이 안 되면 법률도 바꿔서 자기 뜻대로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