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언택트·프라이빗 관광 콘텐츠 리얼월드로 '생생하게'

2020-10-28 14:55
수원화성의 전설, 앱과 AR활용한 야외 방탈출 게임으로 즐기기

리얼월드 용연의 아이[사진=유니크굿컴퍼니 제공]

㈜유니크굿컴니가 증강현실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수원화성을 여행하는 새로운 리얼월드 프로젝트 '용연의 아이'를 이달 30일 새롭게 선보인다.

용연의 아이는 수원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직접 체험하는 미션형 체험 관광 콘텐츠로, 수원화성 북쪽에 있는 연못인 용연의 전설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참여자는 전설 속 잠들어 있는 용을 깨우기 위해 소녀 '바리'를 도와 화성행궁광장에서 출발해 장안문과 화서문 등 수원화성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수원화성에 얽힌 인물과 장소를 두루 만나며 수원화성에 담긴 역사와 의미까지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수원화성을 탄생시킨 정조대왕에서부터 공사실명판에 남겨진 석수장인, 그리고 임금님의 호위무사인 장용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콘텐츠는 코로나 위드 시대에 온 가족과 친구가 보다 안전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형 체험 콘텐츠"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직접 체험하는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향후에도 역사 문화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지역 콘텐츠를 지속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용의 아이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앱을 내려받은 후 해당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앱안에서 결제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리얼월드는 실내외 야외 공간에서 지역만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AR(증강현실)·전화·퍼즐 등 최신 ICT 기술을 지원하는 앱과 웹, 현장 지형지물, 미션 키트들을 활용해 스토리의 주인공이 돼 미션을 해결해가는 몰입 경험 콘텐츠다. 서울의 경복궁·동대문·정동 일대 뿐 아니라 부산역 일대,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