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인천 ‘라면 형제’ 동생 떠나...민주당에 회초리 들어달라”
2020-10-23 14:31
"언론인답게 묻고, 정치인답게 답하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인천 라면 형제 중 동생의 죽음을 두고 애도를 표하면서 언론들에게 민주당에 대한 질타를 부탁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전 인천 화재 피해 형제의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어제는 또 한 분의 택배기사께서 명을 달리하셨다. 부디 하늘에서 만큼은 배고픔도 과로도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들춰낸 우리 사회의 민낯은 가혹했다”면서 “돌봄의 사각지대는 더욱 넓어졌고, 택배 물량은 글자 그대로 살인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의 죽음이 아니다. 한 청년의 죽음도 아니다”라며 “돌봄의 죽음이고, 노동의 죽음이다. 약자를 보호하고 돌봐야 할 시스템이 죽었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언론에도 부탁드린다.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해달라”며 “아프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아픔은 여의도에 닿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문과 포털을 뒤덮는 비판 기사는 기실 아프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특권은 질문하는 데 있고, 정치의 책임은 그 질문을 피하지 않는 것에 있다”면서 “국민께서 특권과 책임을 부여해 주신 것이다. 언론인답게 묻고, 정치인답게 답하자”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전 인천 화재 피해 형제의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어제는 또 한 분의 택배기사께서 명을 달리하셨다. 부디 하늘에서 만큼은 배고픔도 과로도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들춰낸 우리 사회의 민낯은 가혹했다”면서 “돌봄의 사각지대는 더욱 넓어졌고, 택배 물량은 글자 그대로 살인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의 죽음이 아니다. 한 청년의 죽음도 아니다”라며 “돌봄의 죽음이고, 노동의 죽음이다. 약자를 보호하고 돌봐야 할 시스템이 죽었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언론에도 부탁드린다.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해달라”며 “아프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아픔은 여의도에 닿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문과 포털을 뒤덮는 비판 기사는 기실 아프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특권은 질문하는 데 있고, 정치의 책임은 그 질문을 피하지 않는 것에 있다”면서 “국민께서 특권과 책임을 부여해 주신 것이다. 언론인답게 묻고, 정치인답게 답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