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합참의장 통화..."양국 군사 교류협력 강화"

2020-10-21 14:00
원 합참의장 취임 축하 위해 호주 측 요청

원인철 합참의장이 21일 오전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과 영상 공조통화를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의 코로나 19 대응 및 한-호 군사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총장(합참의장)과 21일 화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원 합참의장이 캠벨 총장 요청으로 화상통화를 하고 군사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캠벨 총장이 화상 통화를 통해 "원 합참의장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지역 평화·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원 합참의장은 캠벨 총장의 축하에 대해 "호주가 6·25전쟁 당시 같이 싸운 혈맹이자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라며 "양국 군 간의 군사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던 것으로 알져졌다.

합찹은 "이번 통화는 원 합참의장 취임을 맞아 한·호주 군사 고위급 간 소통을 통해 양국 군 간의 우호 협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