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
2020-10-20 15:31
수요예측 참여 입찰금리 2.93% "역대 최저 수준"
우리금융그룹은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지난 1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보다 3배가 넘는 462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수요예측 금액 기준 낙찰금리 2.93%, 증액 후 최종 발행금리 기준 3.00%다. 모두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