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591억원…전년 比 9% ↑
2024-10-25 15:58
비이자이익 확대 힘입어 실적 개선…분기 순익 9036억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작년보다 9% 많은 순익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이익 3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65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2조4382억원) 대비 9.1%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순익은 9036억원으로 시장전망치(8642억원)를 상회했다.
우리금융 호실적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이자이익 6조6146억원, 비이자이익 1조378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53.1% 늘었다.
핵심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67%로 직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 인해 1~3분기 누적 NIM도 전년 동기(1.86%) 대비 0.14%포인트 낮은 1.72%로 떨어졌다. NIM은 떨어졌지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대출규모가 확대돼 이자이익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비이자이익 확대는 은행·비은행 부문에서 골고루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이에 더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그룹 건전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5.7%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인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작년 말과 같은 12.0%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부실채권(NPL)비율은 0.55%로 작년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도 작년 말 1조357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2조1760억원으로 60% 이상 늘었다.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2898억원)보다 10.2% 개선된 수치다. 이 기간 이자이익이 5조6170억원에서 5조632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동안 비이자이익은 5580억원에서 9790억원으로 75.4% 급증했다.
우리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4%로 작년 말보다 0.4%포인트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NPL비율도 0.18%에서 0.2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작년 말 1.47%에서 올해 1분기 1.50%로 개선됐던 우리은행 NIM은 3분기 말 기준 1.40%로 하락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3분기까지 1402억원, 1157억원 규모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6.4% 성장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2조65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2조4382억원) 대비 9.1%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순익은 9036억원으로 시장전망치(8642억원)를 상회했다.
우리금융 호실적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이자이익 6조6146억원, 비이자이익 1조378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53.1% 늘었다.
핵심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67%로 직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 인해 1~3분기 누적 NIM도 전년 동기(1.86%) 대비 0.14%포인트 낮은 1.72%로 떨어졌다. NIM은 떨어졌지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대출규모가 확대돼 이자이익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비이자이익 확대는 은행·비은행 부문에서 골고루 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이에 더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그룹 건전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5.7%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인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작년 말과 같은 12.0%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부실채권(NPL)비율은 0.55%로 작년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도 작년 말 1조357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2조1760억원으로 60% 이상 늘었다.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2898억원)보다 10.2% 개선된 수치다. 이 기간 이자이익이 5조6170억원에서 5조632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동안 비이자이익은 5580억원에서 9790억원으로 75.4% 급증했다.
우리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4%로 작년 말보다 0.4%포인트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NPL비율도 0.18%에서 0.2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작년 말 1.47%에서 올해 1분기 1.50%로 개선됐던 우리은행 NIM은 3분기 말 기준 1.40%로 하락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3분기까지 1402억원, 1157억원 규모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6.4% 성장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