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0월 컴백 대전, '트와이스 세븐틴 NCT 등' 별들의 전쟁 개시
2020-10-20 00:00
10월 가요계는 ‘10월 컴백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그야말로 ‘컴백 풍년’이다. K팝 대표 걸 그룹부터 대형 아이돌 그룹, 대세로 떠오른 보이 그룹 등이 잇따라 가요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가요계에 다양한 라인업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지며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 컴백 대전은 이미 10월 초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걸그룹부터 보이그룹까지 K팝의 내로라하는 그룹들이 모두 활동에 나선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우주소녀 유닛과 위키미키, 이달의 소녀, 환불원정대 그리고 세븐틴, NCT, 골든차일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10월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컴백 대전의 포문은 4인조 걸 그룹 블랙핑크가 열었다. 이들은 2일 첫 정규 앨범 ‘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멤버 제니가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의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지수도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는 9인조 걸 그룹 트와이스도 오는 26일 새 앨범을 들고 대중을 찾는다. 6월 공개한 ‘모어 앤드 모어’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트와이스만의 톡톡 튀는 안무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는 가운데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걸 그룹 우주소녀는 데뷔 4년 만에 첫 유닛 그룹 ‘쪼꼬미’를 선보인다. 멤버 수빈, 루다, 여름, 다영으로 이뤄진 이들은 7일 싱글 ‘흥칫뿡’을 발매한다. 13인조 대형 그룹으로 대중을 찾았을 때보다 멤버 개인의 색깔을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걸 그룹 위키미키와 이달의 소녀도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보이 그룹도 다양하다.
보이 그룹 골든차일드는 지난 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펌프 잇 업’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고 펜타곤도 12일 미니 10집 ‘위드’를 공개했다.
초대형 프로젝트로 돌아온 그룹 NCT는 12일 멤버 23명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 ‘NCT 2020’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신보 이름은 ‘엔시티-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이다. 그간 유닛으로 활동해왔던 NCT의 완전체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다.
세븐틴은 오늘(19일) 오후 6시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스페셜 앨범 ‘; 'Semicolon'’과 타이틀곡 ‘HOME;RUN’으로 가요계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특히 ‘; 'Semicolon'’은 지난 16일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면서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컴백을 예고하며 지난 6월 공개했던 미니앨범 '헹가래' 이후 약 4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나는 것. 세븐틴은 전작 '헹가래'로 초동 109만장을 돌파하는 역대급 성과를 내고 2연속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1: 블루 아워’로 컴백한다. 그룹이 그동안 선보였던 ‘꿈의 장’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으로, 소년들의 청량한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10월 내내 다채로운 팀들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B1A4는 오는 19일 약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 앨범을 낸다. B1A4의 새 앨범은 지난 2017년 9월 발매했던 '롤린' 이후 약 3년 1개월 만으로, 팀이 3인 체제로 개편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가요계 최강자 엄정화, 이효리, 제시, 마마무 화사로 구성된 환불원정대도 출격했다.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로 모인 환불원정대가 발표한 '돈 터치 미(Don't touch me)'는 발표 직후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10월 가요계를 휘어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