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입만 열면 폭탄 발언...그동안 한 말 모아보니

2020-10-14 00:03
로건·정은주 의혹 전 송대익·꽃자에 대해서도 폭로

[사진=정배우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입만 열만 폭탄을 터트리고 있다. 

13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사나이2'에 출연 중인 교관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정배우는 "가짜사나이2 교관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거 체크는 끝났다.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에 많이 다녔으며 옛날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 짓거리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사귄 전 일반인 여자친구가 제보를 해줬다.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를 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민증, 얼굴 사진, 나이 등을 영상으로 공개해 달라고 했다. 잊고 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오니 스트레스를 받아 화가 많이 난 것 같았다. 로건과 정은주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연락을 했지만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배우는 유튜버 송대익의 배달원 먹튀 영상이 거짓임을 밝혀낸 바 있다. 

지난 6월 28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에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누가 빼먹었다'라는 제목으로 배달원이 배달 음식을 빼먹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정배우는 "직접 사장님들과 통화했는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며 송대익의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송대익은 7월 1일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제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분들과 점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해당 브랜드명이 모자이크 처리가 됐으니 문제가 없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편집 영상을 송출했고, 편집자와 커뮤니티케이션이 안된 상태에서 풀 영상 또한 여과 없이 업로드돼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됐다"며 사과했다. 
 

[사진=꽃자 유튜버 캡처]
 

지난해에는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박진아)의 성매매를 폭로하기도 했다.

그해 8월 정배우는 유튜브에 "이 기회에 불법 성매매 뿌리를 뽑겠다"며 2016년 2월 BJ 세야가 올렸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꽃자는 "가게에서 일하기 전, 수술하기 전에 몸으로 하는 일을 했다. 어떻게 보면 몸으로 일을 한 것이다. 일정한 페이를 받고 웬만한 사람 진짜 관계 많이 해봤다고 하는 사람보다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야가 '잠자리를 가지고 비용을 벌어서 여자 몸을 만든 거냐'고 묻자 꽃자는 "응. 페이를 받은 것이다. 내가 한 달에 800만~900만원씩 쓴다. 3개월 동안 그렇게 쓰면서 1800만원 모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 대해 정배우는 "요새 불법 성매매하는 트랜스젠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아무리 여러 이유를 붙여도 성매매는 불법이다. 국가에서 제재하는 행위고 세금 한 푼 안 내고 한 달에 몇 천씩 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대한민국 일반 직장인들은 바보라서 비싼 세금 내냐. 돈 없다고 돈 필요해서 성매매? 직장 다니고 아르바이트하는 여성분들은 멍청하고 몰라서 안 하냐? 제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이 기회에 불법 성매매하는 사람들 싹 다 잡아내겠다"며 꽃자가 성매매 업소 출신임을 간접 언급한 뒤 과거 꽃자가 성매매로 돈을 벌었다고 폭로했다. 

결국 꽃자는 "작년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게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상황을 보고 대처를 잘해야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질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면서 "빨리 수술을 했어야 했다. 그런 일을 한 것은 맞다. 내 과거가 떳떳하지 않다. 당연히 누가 물어보면 숨긴다. 후회한다. 내 잘 못"이라며 모든 것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정배우가 꽃자에게 저작권 신고를 당해 계정을 영구정지당했고, 정배우는 꽃자를 역고소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