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특혜의혹’ 사업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2020-10-09 22:29
원창묵 시장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

[사진=원창묵 원주시장 뚜렷한 근거 없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혜의혹과 관련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최근 뚜렷한 근거 없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특혜의혹과 관련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브리핑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각종 특혜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지만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는 국민의힘 강원도당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시의 주요사업을 왜곡 및 폄하해 원주시 이미지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다.

원창묵 시장은 “한옥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에서 개설하기로 한 진입도로는 사실상 마을주민을 위한 도시계획도로로 주민편익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사업을 통해 한옥 관광자원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며 “의회 동의 없이도 추진 가능한 사업을 공개공모로 전환까지 하며 더욱 투명하게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이미 계약이 체결된 상태에서 중지되어 있는 사업을 시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하는 것은 불법행위로서 불가능한 일”이라며 “설령 재입찰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결과가 초래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시장은 “지난 10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행복을 위해 일해왔으며 남은 임기 동안 현안사업을 잘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민의를 대변하는 공당으로서 진정 도민을 위한다면 원주시에 대한 근거 없는 폄훼와 왜곡을 당장 중단하고 원주시를 비롯한 강원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익감사 청구는 관련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로 현안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밝혔다.